일단 저의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 과정을 하면서 도움과 가르침을 주셨던 모든 교수님들, 그리고 스터디넷관계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이 글이 저 이후에 들어오는 모든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면서 제가 느낀점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스위스 SHMS에서 Tourism and Management를 전공할 예정인 학생입니다. 저는 수능을 끝내고 바로 아는 선배의 소개로 이 프로그램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이 프로그램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꿈이 없었기 때문이죠. 저는 중학교때부터 이과체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과의 꿈을 가지고 있진 않았죠. 오히려 꿈은 검사 같은 문과의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점점 공부를 해야하는 동기를 잃게 되었고 고2때부터 공부에서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결국 수능을 망치고 한달 동안은 부사관 시험이라도 볼까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 때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의 설득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The University of Leeds의 Sports Science로 지원서를 냈습니다. 이과였던 저였기에 당연히 이과과목밖에 못 갈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만약 그랬다면 저는 또 실패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과인 저도 문과 과목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요. 이것이 제가 소개 드리고 싶은 이 프로그램의 첫번째 장점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저희는 수많은 선택권을 갖게 된다는 거죠.(입시설명회에 오신 분들은 얼마나 많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을지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점이 저에게 꿈을 가져다 주었고 그 이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